<사진=수원HRD센터 제공>
최근 취업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국비지원 전문직업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의 만족도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문직업교육의 경우 교육 수료 후 실질적인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취업지원이나 취업률 면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프로그램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수원HRD센터 ‘보안네트워크(CCTV)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의 경우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취(창)업률 70%를 기록하며, 해당 분야에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원HRD센터 관계자는 “보안네트워크산업은 정보통신산업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R&D∙제조∙설치 및 유지관리를 막론하고 전문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문교육 수료를 통한 취업 전망이 밝다. 본 센터에서도 체계적인 취업지원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보다 효과적인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국내 보안시장, 특히 CCTV 시공 및 유지관리와 사물인터넷 등 네트워크 파생응용부문 성장에 기반을 두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대부터 40~50대 중장년층 등 신규취업과 전직 직무경력(전기통신, 정보통신, PC조립과 유지관리 등)과 연계하는 다양한 구직경로와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원스톱 교육을 통해 2012~2015, 2017년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총 3기수에 걸쳐 운영되는 본 교육과정은 현재 2기 모집이 진행 중이다. 2기 교육기간은 6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며 1차 마감은 6월 14일, 최대 6월 2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국비지원을 통해 교육비는 100% 무료로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