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올해 중 ‘라그나로크 마스터즈’ 명칭으로 일본 지역에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는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정식 출시에 앞서 28일부터 30일까지 안드로이드 한정으로 접속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작 알림이나 접속 테스트는 접속 테스트 전용 공식 트위터로 안내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M은 2002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모바일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출시 직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전 세계 2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라그나로크 마스터즈에서 이용자들은 협력하고 경쟁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검사’나 ‘마법사’가 되어 몬스터가 있는 필드와 던전에 도전하거나 획득한 아이템을 모아 장비를 생성하거나 장사를 할 수 있다. 파티 전용 퀘스트와 기존 이용자가 신규 이용자를 도울 수 있는 ‘사제 시스템’, 펫(애완동물) 육성과 꾸미기, 요리 등 기능도 지원한다.
겅호 측은 “전 세계의 게임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양질의 게임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라며 “라그나로크 마스터즈의 정확한 일본 지역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