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 우승

엘리먼트 미스틱,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 우승

기사승인 2019-05-27 17:01:54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의 국제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에서 한국 팀 엘리먼트 미스틱과 O2 블라스트가 각각 우승, 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전으로 하반기 한국은 컨텐더스 국제 대회인 ‘건틀렛’ 대회의 진출권을 총 3장 확보하게 됐다.

퍼시픽 쇼다운 현장에서는 건틀렛이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발표됐다. 아시아 태평양권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10팀이 격돌하게 될 건틀렛 대회는 오는 10월 9~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기가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중국 상하이 E.S.A.S 경기장에서 개최된 퍼시픽 쇼다운에서는 한국, 호주, 중국, 아시아 태평양 등 컨텐더스 4개 지역 상위 6개 팀이 맞붙었다.

컨텐더스 코리아를 대표해 출전한 엘리먼트 미스틱과 O2 블라스트는 첫 날부터 상대로 나선 타 지역 팀들을 차례로 물리치면서 순항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예선전을 통틀어 다른 지역 팀에게 한 차례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고 전승을 거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결승전에서 O2 블라스트는 2주 전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에서 패한 엘리먼트 미스틱과 다시 만났다. ‘리장 타워’에서 벌어진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엘리먼트 미스틱은 ‘솜브라’ 플레이를 펼친 ‘도하(Doha)’ 김동하 선수의 활약과 ‘솜브라-고츠’ 전략에 힘입어 O2 블라스트를 세트 스코어 4:2로 꺾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우승 상금 5만달러와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O2 블라스트는 상금 2만5000달러를 확보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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