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지상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기둥 부품이 공사용 2.5t 트럭 위에 떨어진 뒤 또 다른 4.5t 트럭을 충격하면서 트럭 운전자 A씨(54)가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추락한 타워크레인 부품 크기는 높이 3m, 가로·세로 2m로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조정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의 높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