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해 시장에 깔린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충남 공주 소재 중소 수출기업에서 범부처 추경 태스크포스 4차회의를 열었다.
구 차관은 그 자리에서 “2640억원 규모 무역금융 확대와 208억원 규모 수출바우처, 250억원 규모 해외수주 확대 지원 등 추경안에 반영된 수출 지원 사업 국회 확정이 시급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골든타임 내에 추경이 집행돼야 한다”며 “아직까지 심사 계획이 잡히지 않아 추경 예산 집행 시기 등에 시장이 느끼는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구 차관은 중소 수출기업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경 등을 통한 정부 수출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무역 지원 기관도 추경이 확정되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마케팅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