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HLE)의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캠프원’이 30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 센터인 캠프원은 팀워크와 훈련을 뜻하는 ‘Camp’, ‘최초’와 ‘최고’를 의미하는 ‘One’의 합성어로 명칭을 정하고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 시설로써 기획됐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캠프원 개관을 통해 팀의 성적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캠프원에서는 프로 e스포츠 선수로서의 동기 부여와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훈련부터 프로게이머로서의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캠프원은 다양한 훈련 방식을 소화할 수 있는 연습실, 신흥 유망주 발굴을 위한 육성군 훈련실, 프로 선수 소양을 다듬을 수 있는 라이브러리, 개인별 맞춤식단이 제공되는 카페테리아, 전문 헬스 트레이너가 체력 관리를 돕는 피트니스 시설, 선수와 팬들의 소통의 장이 될 스트리밍 전용 룸, 휴식 공간 웰니스 에어리어 등으로 총 4개 층의 건물을 구성한다.
이외에 미디어와의 인터뷰, 촬영이 가능한 프레스룸과, 팀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다목적 캠프 홀 등 팀 매니지먼트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창단 첫해부터 ‘Beautiful Game’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기존 e스포츠 문화와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선수단 전용 버스 도입, 젊은 세대를 위한 ‘불꽃 콘서트’, ‘잡학다식’ 강연, 전통 스포츠 구단과 유사한 ‘HLE 팬 페스티벌’ 등 행사를 진행했다.
박찬혁 한화생명e스포츠 부단장은 “캠프원은 창단 초창기부터 구상한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 센터로 이곳에서 선수들이 경기력을 높이고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e스포츠 산업을 정통 스포츠와 같이 주류화 시킬 수 있도록 문화를 선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