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악천후인 상황에서 왜 유람선이 운항했는지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30일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불의의 변을 당해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 있는 탑승객 가족들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조속한 구조와 사태 수습에 정의당도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석 대변인도 “구명조끼나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없었는지,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았는데도 유람선이 뜬 이유가 무엇인지 등 침몰 사고의 원인을 추후에라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정부도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범정부 차원의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힌 만큼, 실종된 사람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또한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