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업가 납치살해’ 조폭 하수인 2명 구속 송치”

“‘50대 사업가 납치살해’ 조폭 하수인 2명 구속 송치”

기사승인 2019-05-31 17:14:57

50대 부동산 업자를 납치한 뒤 살해한 조폭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31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61)씨와 B(65)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1시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국제PJ파 부두목 조씨 등 4명과 함께 부동산업자 C씨(56)를 차량에 태워 납치했다. 이후 서울로 이동한 뒤 경기 양주시의 한 공용주차장에 차량과 C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튿날 오전 양주시내의 한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상태로 모텔 직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지난 24일 공법 B씨를 먼저 구속했다.

이 사건의 주범으로 추정되는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의 동생(58)도 같은날 C씨를 차량에 가둔 것이 인정돼 감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주 가족을 통해 조건부 자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부두목 조씨는 경찰의 요구사항 수용 불가 방침 전달 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들이 모두 구속됨에 따라 이번 범행의 자세한 경위와 동기를 파악하고, 조씨가 은신할만한 곳을 중심으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