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동 상가 앞에 주차된 트럭이 인근 어린이집 출입문을 추돌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1분 거여동의 한 상가 앞에 A씨가 세워둔 1t 트럭이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리며 인근 어린이집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어린이 24명과 교사 8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B양(6)과 C양(7)이 깨진 문 유리 파편에 팔을 다쳤고, 교사 D(48)씨도 다리에 유리 파편이 튀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도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어린이 7명은 문이 깨지는 소리에 놀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식사하기 위해 트럭을 주차해둔 사이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경사로를 따라 트럭이 후진하면서 5∼6m 떨어진 어린이집 출입문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