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한 주택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일가족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5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든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사고로 휴일을 맞아 고기를 구워 먹던 오모(78)씨 등 가족 9명이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가스레인지 주변에 연탄과 숯이 발견됐다”며 “햇볕도 뜨거워 부탄가스통이 가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