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48.3%로 주춤…민주 41% 한국 30% [리얼미터]

文 대통령 지지율 48.3%로 주춤…민주 41% 한국 30% [리얼미터]

기사승인 2019-06-03 10:32:08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48.3%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41.0%와 3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월27일부터 5월31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7%p 내린 48.3%(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2.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p 오른 47.1%(매우 잘못함 32.0%, 잘못하는 편 15.1%)였다. ‘모름 및 무응답’은 4.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2%p로 좁혀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50대와 20대,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경기·인천과 서울,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이 1.7%p 상승한 41.0%를 기록, 40%대 초반을 회복했다. 한국당지지율은 1.9%p 하락한 30.0%였다.

리얼미터는 “한국당 지지율은 조사일(20일) 기준 엿새 연속 하락했다가, 29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했고, 지난주 후반 31일 일간집계에서 최근 약세를 보여 왔던 보수층의 지지율이 주중집계 대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의당은 1.5%p 내린 6.1%의 지지율로 다시 6%대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8%p 오른 5.8%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2.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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