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서 인플루언서 합동 방송 ‘마계 회합 텔레비전’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총 상금 2100만 원 규모로 진행된 마계 회합 텔레비전은 던파의 인플루언서들이 ‘마계’ 4개 진영을 각각 선택해 게임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에어비스’, ‘장지’, ‘겜순이녜’, ‘강캐’ 등 ‘던파’의 유명 스트리머를 비롯해 진현성, 김태환, 장재원 등 ‘DPL’ 선수가 참여하며 지난달 18일부터 총 5라운드에 걸쳐 사전 대결을 진행했다.
지난 1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마계 회합 텔레비전 최종 무대에는 사전 경기를 통해 상위 순위를 차지한 두 팀 ‘테라코타’와 ‘고대 도서관’이 생방송 대결을 펼쳤다.
성승헌 캐스터와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무기 외 장비 착용 없이 ‘차원의 틈’ 던전에 도전하는 ‘원코인 챌린지’, ‘던파 퀴즈’, ‘술래잡기 결투장’ 등 5개 미션이 진행됐다.
테라코타와 고대 도서관은 3라운드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4라운드로 진행된 ‘핀드워 달리기’ 미션에서 고대 도서관이 승점 4점을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던파 e스포츠 리그 ‘DPL’의 하반기 계획도 공개됐다. 오는 7월부터 7주간 확장된 규모로 선보이며 총력전으로 진행되는 ‘DPL: P’ 부문과 DPL 전용 콘텐츠로 ‘DPL: E’ 부문을 진행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