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 직원 2명 추가 입건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 직원 2명 추가 입건

기사승인 2019-06-03 22:00:18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사장이 이용한 성형외과 직원 2명을 추가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 직원 2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이 이 사장과 다른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조작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병원 원장을 의료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앞서 뉴스타파가 H 병원 전직 간호조무사 A씨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하자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병원 압수수색 등을 통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이 사장과 병원장을 소환 조사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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