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순위 1~5위인 대형병원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역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큰 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는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 77조 6583억 원 중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전년 대비 13% 오른 58조 5836억 원이었습니다.

이 중 3조 9730억 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일명 ‘빅5’ 대형병원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2017년과 비교할 때 25.7% 증가한 것으로, 2018년 전체 의료기관에 지급된 요양급여비 가운데 8.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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