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국회에서는 ‘쿠키뉴스 보건의료산업 규제 혁신 조찬 포럼’ 네 번째 회차가 진행됐는데요.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생명 분야는 생각지도 못한 치명적 결과를 빚을 수 있는 만큼 꼼꼼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발생한 인보사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예측할 수 없는 양면성을 감안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의원은 고가 약제를 많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분담제를 두고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의견에 대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약이라면 가격은 다음 문제”라며 “다만 공공의 입장에서 약 성능의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또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윤 의원은 “수집된 의료 정보를 블록체인기술 등을 활용해 병원마다 동일한 프로토콜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가에서 의료정보원을 개설해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한편, 보건의료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쿠키뉴스 보건의료산업 규제 혁신 포럼’은 오는 7월까지 격주로 진행합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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