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ECB는 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로 동결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0.40%와 0.25%로 유지했다.
ECB는 이날 금리 수준을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ECB는 또 금리를 다시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자사매입프로그램으로 상환되는 모든 자금을 재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CB는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 금리를 유로존 평균 리파이낸싱 금리보다 10bp 높게 설정했다.
ECB는 아울러 올해 유로존 지역 성장률을 1.1%에서 1.2%로 올렸다. 내년 성장률은 1.6%에서 1.4%로 내렸다.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1.2%에서 1.3%로 올렸다. 내년 전망치는 1.5%에서 1.4%로 내렸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