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참석자들과 개발금융·세계경제 위험요인 대응·고령화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세션 발언을 통해 세계경제 안정적 성장을 위한 국가 간 긴밀한 정책공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개발금융 세션에서는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 의장(한국·프랑스) 자격으로 개도국의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한 국가플랫폼 의의 및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주요국 무역갈등 등 세계경제 하방위험 대응을 위한 정책공조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끝으로 고령화가 야기하는 도전과제와 기회요인을 균형있게 볼 것을 강조하면서 국내 고령화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도 만난다.
홍 부총리는 므누친 장관과는 통상‧외환정책 등 양국간 경제현안에 관해 협의한다. 라가르드 총재와는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과 한국경제 정책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개최 전 열리는 마지막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