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이 시구 자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민환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시구 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최민환·율희 부부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문제는 최민환이 아기를 안고 시구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시구 과정에서 아기 목이 꺾이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5월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득남 후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최민환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시구 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수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