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총선 공천룰’ ‘막말논란’ 등 논의…6월내 공천안 마무리

한국당, ‘총선 공천룰’ ‘막말논란’ 등 논의…6월내 공천안 마무리

기사승인 2019-06-10 10:37:57


자유한국당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9일 회의를 열고 내년 20대 총선 공천룰과 당 혁신 과제 등을 논의했다.

신상진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달 내 공천안에 대해 마무리하고, 사천(私薦)이나 계파 갈등에 의한 공천이 아닌 투명성·공정성이 담보되는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9차 전체회의에는 신정치혁신특위 산하 ‘공천혁신소위원회’, ‘당혁신소위원회’, ‘정치혁신소위원회’ 등이 모두 참여해 6시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과 20대 총선 공천 책임 문제, 막말 논란 등이 주요 토론 주제로 거론됐다. 

특히 막말 논란의 경우 공천 후보자들의 도덕성 등 자질 검증에 포함해 다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 공천 심사 시 윤리위 징계 내용을 고려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다만 이날 회의는 위원들의 사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자리로, 특정 행위와 공천 불이익·배제 등을 연관 지어 결론을 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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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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