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가 3개월째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10일 KDI는 경제동향 6월호에서 ‘내수둔화와 수출 위축이 계속되는 등 전반적인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 4월부터 경기 부진을 언급하고 있다.
KDI는 지난해 10월까지 경기 상황을 ‘개선 추세’라고 판단했다가 11월에 ‘둔화’로 바꿨다. 그러다 올해 4월부터는 ‘부진’으로 표현 수위를 조정했다.
KDI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 감소 폭이 다소 축소되는 등 생산 부문은 소폭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