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총콜레스테롤 수치의 변동성이 크면 치매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 위험을 낮추려면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게 좋겠습니다.
고려대구로병원과 한림대병원 내분비내과 공동 연구팀은 13만천9백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8.4년에 걸쳐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를 최근 밝혔는데요.
연구팀은 총콜레스테롤의 변동성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병 위험도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상위 25%는 변동성이 가장 낮은 하위 25%에 비해 전체적인 치매 발병 위험이 15%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은 심뇌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며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변동성이 큰 다른 세 개 그룹에서 치매 위험비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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