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0년 대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전날(현지 시간) “미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지난 9~12일 ‘트럼프-바이든 1대1 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49%로 39%의 트럼프 대통령을 10%p 격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의 다른 주요 후보들도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을 경우 승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9%p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2%p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1%p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도 13%p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했다.
그러나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정확하게 4년 전보다는 유리한 상황”이라며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17%p 격차로 앞섰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