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의 한 도로 밑 지하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이 파열돼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가 복원 공사에 나섰다.
17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1분 중구 은행동 목척교 인근에서 지하 1.5m 깊이, 직경 600mm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수돗물 누수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현장 인근 일대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건물 6곳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 이음부 부분이 떨어졌거나 노후로 인해 파열된 것 같다”며 “정확한 누수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