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형 손흥윤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손흥민이 오랜만에 친형 손흥윤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흥윤은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아버지와 많이 닮아서 오히려 더 많이 혼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흥민은 여우 같이 맞기도 전에 아픈 척하고 아버지께서 때리려고 하면 먼저 눕기도 하면서 좀 덜 혼났다”며 “그런데 저는 맏이고 융통성도 별로 없어 더 많이 혼났다”고 토로했다.
손흥민 역시 “형제들 간에 사소한 걸로 싸우지 않나. 아버지가 화가 나셔서 공 2개를 가져오시더니 리프팅 훈련을 벌로 내리시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4시간 동안 공 안 떨어뜨리고 리프팅 훈련을 했다. 공이 3개로 보이더라. ‘이제 싸우지 말자’ 다짐했는데 얼마 안 가 또 싸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