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이 24일부터 4주간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지방청 계장급 이상과 일선 경찰서장, 직할대장, 중간책임자 등 전 지휘부가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특별점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별점검은 경찰의 공직기강 확립과 근무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것으로 내달 1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그간 각종 유착 의혹에 휩싸인 강남경찰서에 대해서는 2주간 집중적인 특별감찰이 진행된다. 아울러 비위 예방 실태 점검, 근무상황 전반에 대한 특정 감사를 하기로 했다.
원경환 서울청장은 “경찰관 비위가 연달아 발생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이번 특별점검으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세심한 업무처리 분위기가 자리 잡도록 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