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류현진(LA 다저스)을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유력 후보로 점찍었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뽑힐 만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선수들을 나열했다. 6명의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서 모두 류현진을 지목했다.
데이비드 션필드는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전반기 성적의) 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현재 9승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투수와 야수 후보 선수 명단은 7월 1일 오전 6시30분에 발표된다. 올스타전은 7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에 뽑히면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는 박찬호(2001년)·김병현(2002년)·추신수(2018년) 등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