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판문점 JSA에서 북미 정상 만날 듯”

이석현 “판문점 JSA에서 북미 정상 만날 듯”

기사승인 2019-06-29 18:41:01

이날 트위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DMZ 회동’을 ‘깜짝’ 제안하고, 북한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북미 정상간 회담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우리 정치권도 이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오늘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오면 미국 의전팀이 지침을 받아 판문점에서 실무회담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만날 곳은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일 오후 두 정상이 Say Hello 하면 북미협상이 차차 풀릴 것”이라며 트위터의 정치시대가 본격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대미 강경발언을 쏟아내던 북한 외무성 최선희 부상마저 두 정상이 DMZ에서 만나면 의미가 있다고 한다“며 ”북미정상이 만나면 ‘금상첨화’“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각 정당도 일제히 입장을 내놨다. 우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국민과 함께 크게 환영하며, 이번 방한이 북미 대화로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체제 정착의 시대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선의(善意)만으로 안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다”고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북핵문제 해결과 나아가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시대적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외교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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