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6·솔레어)이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18언더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째. 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세계랭킹 2위였던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다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올해 4월 초 고진영(24·하이트진로)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13주 만이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지은희(33)와 양희영(30), 김세영(26), 이정은(23)이 1승씩 추가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