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이 다음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망(PSG)에 잔류한다.
음바페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PSG의 2019-2020시즌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뒤 ‘ICI C'EST PARIS 19/20’라는 글귀를 남겼다.
ICI C'EST PARIS(여기가 파리다)는 PSG의 전통적인 슬로건이다.
음바페가 다가올 시즌에도 PSG에서 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17년 8월 AS모나코에서 임대로 PSG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2017-2018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13골을 쏟아냈고 2018-2019시즌에는 3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4골을 득점하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음바페는 지난 5월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선수'로 뽑힌 뒤 "PSG에서 계속 뛴다면 큰 즐거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다른 것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차기 유력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떠올랐지만 음바페의 트윗으로 인해 긴 이적설도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