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계속되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 연구팀은 40~80세 48만 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여부와 함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했다고 밝혔는데요.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의 경우 41%, 여성은 48%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으면 운동을 하지 않아 살이 찌거나 흡연을 할 가능성이 크며 당뇨병이 생기기 쉬운데, 이런 요인들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면서 “40대 이상 우울증 환자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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