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공개… “꼭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공개… “꼭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

기사승인 2019-07-04 14:32:15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봉오동 전투’는 지난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4일 공개된 2차 예고편에는 원신연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그리고 그들의 촬영 과정이 담겼다. 원신연 감독은 “봉오동 전투는 기억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영화화된 봉오동 전투에 대한 의미를 전한다.

전설적 독립군 황해철 역의 유해진 또한 “한두 명의 위대한 독립군보다는 그려지지 않았던 많은 독립군들의 희생을 다룬 이야기”라고 이름 모를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비범한 사격 실력의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를 연기한 류준열은 “고통 속에서 이런 전투를 치르셨구나”라고 언급했다.

원신연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외면하고 싶은 피해의 역사가 아니라 꼭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라며 일제강점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한 전환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봉오동 전투’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