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10일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 마천중앙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소방·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전기관련 사고 발생이 빈번한 장마철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 화재 발생 원인 중 전기적 요인은 4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을 방문한 롯데물산 직원들은 전기관련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누전, 합선 및 과전류를 점검하고 각 점포에 비치된 소화기 이상유무를 검토했다. 입점 상인에게는 화재예방 교육과 함께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 방법과 피난동선을 안내하고 사고 발생 시 필요한 휴대용 비상조명을 모든 점포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날 롯데물산은 시장 내 위생점검도 실시했다. CSV팀 직원들은 이들은 기본서류 구비여부, 원산지 표기 상태, 유통기한 준수여부, 식재료 보관 상태, 개인 위생(위생복, 위생모, 위생장갑 착용 등) 상태 등을 체크했다. 또 식품 보관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크고 작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작은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화재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하여 꾸준히 전문인력을 지원해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