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브랜드 카스가 유튜브와 협업해 제작한 영화 ‘아오르비’(AORB)가 오는 15일 공개된다.
카스는 12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시사회를 갖고 영화 아오르비를 선보였다. 아오르비는 A 또는 B를 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야스(YAASS)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최우식을 비롯해 이정현과 리아, 감독 바닐라 등이 참석해 관람객들에게 영화 내용을 소개하는 팬미팅 시간도 마련됐다.
유튜브 의학전문채널 ‘닥터프렌즈’의 오진승 전문의가 아오르비의 주제인 ‘선택’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토크쇼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카스와 유튜브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단순히 영화를 시청만 하던 시대에서 소비자가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영역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현대인들은 선택의 순간을 어렵게 여기고 자신만의 선택을 하기보다는 타인의 의견이나 반응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카스는 많은 사람이 결정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