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배우 강지환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오전 “지난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며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A씨와 B씨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 됐다. 이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12일 구속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