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제주 한정 굿즈’로 매출 성장세…“감귤 라이언 3일만 완판”

카카오프렌즈, ‘제주 한정 굿즈’로 매출 성장세…“감귤 라이언 3일만 완판”

기사승인 2019-07-16 15:47:29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가 제주 특화 상품으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카오프렌즈에 따르면, 제주 특화 상품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제주 지역 월평균 매출액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을 비교해 본 결과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해 9월 제주공항 JDC 면세점에 첫 매장을 오픈,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지역 특화 상품은 제주 에디션이 처음이었다. ‘감귤’ ‘해녀복’ ‘하르방’ 등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제품에 입혔다.

제주 에디션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프렌즈 제주 에디션은 SNS에서 꼭 사야 하는 기념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제주 특산물 중 하나인 감귤을 모티브로 한 라이언 인형의 경우 1차 초도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되며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이때문에 JDC 면세점에서는 감귤 라이언의 구매 한도 수량을 하루 1인 1개로 제한을 두기도 했다.

올해는 제주 지역 특화상품 시즌3인 하르방 에디션이 새롭게 출시되면서부터,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카카오IX는 제주공항 JDC 면세점 내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감귤라이언’ 인형으로 현재까지 5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녀라이언과 해녀어피치, 하르방라이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6월 면세점에서 ‘갓을 쓴 라이언’, ‘비빔밥 인형’, ‘윳놀이 세트’ 등 약 40종의 ‘한국 전통 에디션-전주감래’를 선보였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접목해 새롭게 해석하고, 개발한 지역 특화 굿즈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지역 전통문화를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다수의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다양한 지역 상품 개발 및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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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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