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사 직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마약 검사를 받는다.
17일 SBS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사건 당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당일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들은 범행 당시 다른 피해자가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도 무시하는 등 강씨의 행동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SBS에 따르면 강씨는 피해자들이 있는 방으로 경찰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강 씨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 씨가 성범죄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만큼 내일(18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