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가 동안 이미지 때문에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18일 오전 방송한 KBS 라디오 ‘박은영의 FM대행진’에는 영화 ‘굿바이 썸머’에 출연한 김보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보라는 “동안 이미지 때문에 성인 배역 오디션을 볼 때마다 떨어졌다”며 “‘언제까지 학생 역할만 해야 하나’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보라는 “동안 이미지를 가진 선배님들이 30대가 되어서도 학생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면서 “섣불리 생각한 것 같아 마음을 고쳐 먹었다. 그때부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게 2년 전인 23살 때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2004년 KBS2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한 김보라는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