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두 가지 모순적 느낌 동시 표현, 색달라"

'웰컴2라이프' 정지훈 "두 가지 모순적 느낌 동시 표현, 색달라"

기사승인 2019-07-18 17:28:05


MBC '웰컴2라이프'에 출연하는 배우 정지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8일 공개된 인터뷰에는 이재상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촬영장 케미까지 진심을 담은 1문 1답이 담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게 돼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이중 정지훈은 이재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지훈은 '웰컴2라이프' 출연 이유에 대해 "두 개의 평행이론설, 즉 현재와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판타지적인 소재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상이란 역할이 마치 양날의 검처럼 착하고 정의로운 면과 악의적이고 냉혹한 면, 두 가지의 모순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호기심과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배우 정지훈의 또 다른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정지훈은 악질 변호사와 강직한 검사의 두 가지 면모를 보여줘야 하는 이재상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촬영을 하면서 서로 다른 두 가지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려다 보니 어렵고 힘든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한편으로는 그러한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기에 매번 촬영 때마다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고, 고민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정지훈은 "이재상을 연기하면서 점점 남다른 애착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지훈은 상대역 임지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지훈은 "임지연 배우는 기본적으로 근본이 매우 훌륭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여배우인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함께 호흡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지훈은 "'그때 왜 내가 이런 선택을 했지?'라는 후회를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는 것 같다. '웰컴2라이프'는 그런 후회하는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했을 때 어떨지 예상해 볼 수 있는 가볍고 유쾌한 코믹 수사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분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29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된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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