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 기성용과 다섯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 선수는 남편으로서는 백점이지만 실제로는 뒤치다꺼리하느라 너무 힘들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그때그때 정리를 하는 편인 반면 기성용은 물건을 늘어놓는 편이라며 "뭐라고 하니까 남편이 빨랫감을 숨겨놓은 적도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한혜진은 "평소에 애정 표현을 많이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남편은 애교가 많은데 저는 무뚝뚝하다"며 “이 때문에남편이 나를 고목나무에 비유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다섯 살 된 딸 역시 엄마를 닮아 애교가 없는 편이라며 "아빠가 뽀뽀하고 껴안으려고 하면 '하지 마, 귀찮아'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