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펩이 자사 브랜드를 착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가 지닌 기술력, 전문성, 지식 등을 축구화 및 의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펩은 푸마의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활동, 전반적인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펩은 지난 16년간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현재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선수 등을 지냈다. 또 최근 축구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푸마 관계자는 “우리는 펩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펩은 선수이자 감독으로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직업 의식을 보였다”며 “펩의 축구에 대한 원칙과 열정이 우리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전했다.

펩은 “푸마의 앰배서더로 발탁돼 감회가 새롭다. 내 축구 철학과 경기력의 대부분은 요한 크루이프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고, 그는 푸마의 후원 선수였다. 나는 그의 선례를 따르는 것이 몹시 자랑스럽다”며 “내게 기대하는 바를 부응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푸마 풋볼의 미래를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