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경남, 인천과 무승부… 19경기째 무승

[K리그1] 경남, 인천과 무승부… 19경기째 무승

기사승인 2019-07-30 21:35:16

강등권에 놓인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승점 1씩을 챙겼다.

경남과 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포항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노리던 인천(승점 15)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남(승점 16)은 19경기 째 무승을 이어가며 이날도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순위는 11위를 유지했다. 

전반전 인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날 스리백을 꺼내 든 경남은 역습을 호시탐탐 노렸다. 전반 17분과 18분 경남이 연달아 기회를 잡았다. 고경민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연달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결국 30분 경남이 선제골을 뽑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효기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제리치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도 반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이 나왔다. 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곽해성이 올린 크로스를 김호남이 받아 발뒤꿈치로 차 넣으며 그림같은 골을 완성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을 이어나갔다.

경남은 배기종과 최재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까지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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