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2019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아우디컵 정상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교체 출전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제골을 토트넘이 뽑았다. 전반 18분 은쿠두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라멜라가 처리했다.
후반전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날카로웠다. 후반 12분 뮌헨 수비 뒤로 파고 들어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14분 케인이 박스 안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뮌헨 아르프가 곧바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접전이 이어졌다.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등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친 뮌헨은 결국 후반 35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로 승부가 이어졌다. 뮌헨 알바라가 실축하자 에릭센도 실책했다. 손흥민은 4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보아텡이 실축하면서 토트넘이 우승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