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임실, 순창, 부안 등 9개 시군에 대한 35℃이상 유지 단기 예보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이번 2단계 폭염 비상 대책에 따라 자연재난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과, 건강안전과, 보건의료과, 농산유통과, 축산과, 해양수산정책과, 지역정책과, 구조구급과 를 비상근무 체계로 정했다.
전북도는 폭염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소관부서별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관리와 취약지역 예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북지역 온열질환자가 29명이며 가축은 15만8천여 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