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모바일IT스쿨 뉴럴넷팀, 제1회 경기도정보보안해커톤 대회 일반부 우수상 수상

청강대 모바일IT스쿨 뉴럴넷팀, 제1회 경기도정보보안해커톤 대회 일반부 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19-08-07 13:50:36

<사진=뉴럴넷팀, 청강대 제공>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7월 열린 제1회 경기정보보안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청강대 뉴럴넷팀이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경제진흥원이 주최한 본 대회는 지난 7월 26일, 27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정보보안 전문가, 일반인, 학생들로 구성된 총 22개 팀 10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이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기기 정보보안 진단 툴 개발과 서비스 발굴’을 주제로 무박 2일 동안 IoT 보안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기업, 일반, 고등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문가 평가단의 예비심사를 통해 총 2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경신 교수와 현다혜, 이소원, 김민형 학생이 연구원으로 참여한 4인 1조의 청강대 스마트미디어 전공 뉴럴넷팀은 ‘스마트홈 IoT기기의 사이버위협 탐지용 신경망 기반의 진단/분류기 개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본선 진출 22개팀 중 유일한 인공지능 관련 주제로 주목받기도 했다.

뉴럴넷팀은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중요한 컴퓨터나 서버, 개인이 사용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블랙박스와 같은 IoT 기기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신경망 백신’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사진=뉴럴넷팀 시연장면, 청강대 제공>

청강대 김경신 교수는 “지금까지의 컴퓨터 백신은 노트북이나 서버 등과 같은 정상적인 컴퓨터의 보호에만 주력했다. 신경망 백신은 라즈베리파이 등과 같이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 사용되는 초소형 장비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면서 사이버 공격과 악성코드를 훨씬 더 민감하게 감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신경망 백신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KSB 인공지능 프레임웍으로 재개발하여 범국가적인 사물인터넷 백신으로 발전시킨다면 랜섬웨어 등의 악성코드로부터 보다 더 안전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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