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강유미의 결혼식에서 오열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강유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결혼식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남편과는 '소삼'(소주와 삼겹살)을 먹으며 친해졌다"라며 "만난 지 두 번 만에 소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러포즈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강유미는 "강이 보이는 곳에서 반지와 장미꽃을 받았다. 아주 보편적인 프러포즈였다"고 밝히며 웃었다.
결혼식 축가에는 권혁수와 안영미가 나섰다. 권혁수는 "여러분 고삐 풀린 개가 여러분 곁으로 곧 갈 예정입니다"라며 안영미의 축가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축가를 부르기 전 "잘살아"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가수 서문탁의 노래를 열창했다.
강유미는 3일 오후 1시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주례는 이홍렬, 사회는 서경석이 맡았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