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가 ‘엑시트’와 접전을 벌이며 동반 흥행 중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는 11일 하루 동안 53만955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지키던 ‘엑시트’(감독 이상근)는 53만3156명을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봉오동 전투’는 ‘엑시트’와 엎치락뒤치락하며 1, 2위를 오가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개봉일인 지난 7일 1위로 출발했으나, 다음날인 8일 ‘엑시트’에 곧바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비슷한 수치로 ‘엑시트’와 경쟁을 이어가던 ‘봉오동 전투’는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봉오동 전투’의 누적관객수는 203만4531명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엑시트’는 578만4978명을 동원하며 6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박스오피스 3위는 4만9580을 동원한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2’, 4위는 3만6651을 모은 영화 ‘사자’가 각각 차지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