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기업 ‘씰리침대’가 창립 138주년을 맞아 전동침대에 최적화된 ‘티타늄 스프링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씰리침대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플렉스 시리즈’(FLEX Series)를 공개했다.
더플렉스 시리즈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티타늄 스프링 매트리스다. ‘프레지던트 플렉스’(President Flex), ‘플렉스 펌’(FLEX Firm), ‘시슬레 플렉스’(Sisley Flex) 등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전동침대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또는 라텍스 재질로 제작되지만, 표면이 고르게 접히지 않는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씰리침대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전동침대에서도 스프링 매트리스의 지지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렉스 시리즈에는 씰리침대만의 특화 기술인 ‘플렉스케이스’가 적용됐다. 이는 굽어지는 부분에서도 스프링 매트리스 탄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불편함 없이 전동침대로 호환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에는 정형외과적 기술인 티타늄 합금 소재 ‘센스 앤 리스폰드’(Sense&Respond)가 적용돼 스프링을 전동침대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센스 앤 리스폰드 기술은 신체 유형이나 수면 자세와 관계없이 사용자 몸에 딱 맞는 각도로 척추를 바르게 지지해 최적의 수면 시스템을 제공한다. 뒤척임의 원인이 되는 압통점을 제거해 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은혜 씰리코리아 차장은 “점차 줄고 있는 현대인들의 수면 시간 대비 질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를 힐링하게 할 제품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제품은 102㎏ 기기로 2만번 푸쉬해도 매트리스 엣지가 변형되지 않는 등 견고함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유해 물질 등에 대한 관리’에 관한 질문에 윤종효 씰리침대 대표는 “라돈 파동 이후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원자재 건강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분기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대표는 “타사는 제작할 수 없는 매트리스 코일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갖고 있다”며 “플레스 시리즈는 스프링 매트리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통기성 및 지지력이 뛰어나고 편안한 수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침대 위에서 다양한 일상들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크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