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황이 14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소개팅에 나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이재황이 첫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황은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연애한 지 10년 됐다"며 "연애 세포가 죽어서 로맨틱한 것보다는 신나고 재미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재황은 오글거리는 걸 잘 못 한다며 “드라마에서 그런 대사가 나오면 하긴 하지만 '이런 말은 왜 할까'란 생각이 든다. 그런 연기를 할 때마다 죽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황의 소개팅은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소개팅 자리에 나온 여성은 “유다솜이다.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고 오해 서른 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이재황은 “혹시 제 나이를 아시냐”며 “나이가 좀 있다. 44세”라고 말했다. 이에 유다솜은 “엄청 동안이셔서 43세인 줄 알았다”고 화답했다.

맛집 투어라는 공통의 취미를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닭갈비를 먹기 위해 춘천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