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서울 광화문 인근 고급 아파트를 전세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를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서울 사직로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졸리의 대리인이 맺었다고 한다.
졸리는 연세대에 입학 예정인 졸리의 아들 매덕스(18)를 위한 ‘서울 거처’로 이 아파트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가 계약한 아파트는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5㎞ 거리다. 또 졸리가 아들을 보기 위해 한국을 오갈 때 머물 가능성도 있다. 매덕스는 1년 동안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 뒤 신촌캠퍼스를 다니게 된다.
해당 아파트는 113㎡가 7억원, 176㎡는 9억6000만원, 190㎡는 10억50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보안이 좋다는 점이 강점이고,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금융기관, 청와대 근무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올해 연세대에 합격했고, 오는 26일 열리는 입학식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생활을 시작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