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농협 조합장들이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2명에게 50만원씩 금품을 건네고, 다른 조합원 4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위반)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에 앞서 김천농협 조합장 B씨와 조합원 2명은 조합원들에게 식사와 선물세트를 준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됐다.
B조합장은 지난해 11월 충남 보령에서 조합원 15명과 가족 5명에게 40만원어치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3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 세트를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